2019년 말 지구촌은 코로나-19라는 엄청난 바이러스를 만났다. 그리고 2023년 봄까지 그 바이러스는 자신의 힘을 주저함 없이 강하게 나타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그 어둠의 긴 터널이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 발표를 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코로나-19이다.
2019년 초겨울 발생한 신종 전염병
2019년 초겨울 TV에서 이상한 뉴스가 보도되었다. 중국의 한 도시에서 정체 모를 전염병이 강하게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염병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는 이 전염병이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라서 치료약이나 예방약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이 전염병의 치사율이 매우 높아서 감염이 되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촌의 사람들은 이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으려고 매우 긴장하고 살았다.
뉴스에 보도된 당시 중국의 상황
중국의 한 도시를 비춘 뉴스의 카메라가 그 도시민들이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하는 것을 포착했다. 왜냐하면 중국 당국이 이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심각한 것을 감지하고 도시를 통째로 봉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나오지 못했고 외부에 있던 사람들은 들어가지 못했다. 그때만 해도 코로나-19는 중국 내부의 문제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중국다운 방법으로 통제하기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삽시간에 지구촌 곳곳으로 번져나갔고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국가가 없을 정도였고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해서 ‘종식’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의 발표를 했다. 기존에는 감염자의 경우 7일 동안 의무격리를 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5일간 격리를 하되 의무이거나 강제 사항이 아니고 권고 사항이다. 다시 말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출근 등 외부활동을 하는 것이 자유롭다는 말이다. 이는 코로나-19를 감기나 혹은 몸살 정도로 생각한다는 말이다.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이 의료기관을 찾아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으로 취급한다는 의미이다. 호되게 지구촌을 강타했던 코로나-19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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