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함이 몰려오는 봄이 완연하다. 겨우내 운동을 하지 못하고 더욱이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제한되어 운동량이 절대 부족해졌다. 그로 인해 무기력감은 가중되고 이제 위기를 느껴 운동을 하려고 해도 약해진 체력이 가벼운 운동도 당해내질 못한다. 악순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오가피는 어떻게 먹나?
오가피는 가지 하나에 잎이 다섯 개가 나온다고 해서 오가피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 오가피는 새순을 먹기도 하고 열매를 먹기도 하며 나무를 먹기도 한다. 새순은 봄에 순이 나오는 것을 생것 그대로 먹어도 되고 데쳐서 고추장이나 된장을 찍어 먹어도 되며 또한 무쳐서 나물 형태로 먹을 수도 있다. 열매는 말려서 약재로 사용이 되고 나무는 특별히 말린 이후에 달이면 진액이 나오는데 그 진액이 몸에 좋다고 한다.
오가피가 어디에 좋은가?
가장 대표적으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어린아이가 3살이 되어도 걷지 못한다면 오가피를 먹이라는 말이 나온다. 오가피를 먹이면 걷지 못하던 아이도 걷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말은 오가피의 효능 중에서 기운을 북돋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리에 힘이 없거나 종아리에 통증이 있을 때 오가피를 많이 추천하기도 한다.
또한 오가피를 먹음으로 면역력이 향상된다고 보고가 되었으며 항산화 및 항피로 그리고 항자극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내분비 기능 조절, 혈압조절,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오가피는 나른해진 봄날에 그리고 체력이 약해졌을 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수단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오가피를 구하는 것
이렇게 오가피가 몸에 좋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일반인이 오가피를 구하는 것이 그다지 녹록한 일이 아니다. 오가피 순을 채취한다고 하더라도 주인이 없는 나무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연 상태의 오가피를 찾는다는 것은 새로운 문제가 발생이 된다. 그러니 열매나 나무를 구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부득불 오가피는 전통 약재 시장이나 혹은 오가피 농장을 직접 찾아서 구입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아니면 손쉽게는 이미 만들어진 진액을 구입해서 먹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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