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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

전체적으로는 허위 아냐

by upright-life 2021. 12. 15. 10:55

야당 대통령 후보 부인의 이력서 허위 경력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특히나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그 사안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그 대답이 국민들의 분노를 가중시켰다. 부분적으로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허위가 아니라는 대답을 했기 때문이다. 즉 부분적으로는 허위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허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여러 현안 및 공약에 대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패널이 윤석열 후보 부인의 이력서 허위 기재 논란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부분적으로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허위가 아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 대답을 분석해 보면 자신의 부인이 작성한 이력서에 허위 사실이나 과장된 이력이 적어도 하나 이상은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인의 전체 경력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가면 인터넷 범죄

 

어떻게 그러한 표현이 가능한가?

윤석열 후보 측에서 해명한 바에 의하면 사실은 이렇다. 근무 기간이 실제로는 2004~2005년인데 실수로 2002~2005년으로 기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획 이사로 근무했다는 사단법인에 대해서는 그 사단법인이 입주한 건물에 자신도 입주해서 사단법인 직원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것이다. 또한 상을 받은 것이 부인이 입사하기 이전에 회사가 받은 상인데 그것을 이력에 기재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도의 해명을 내놓았고 그 해명을 들은 검찰총장 출신이고 남편이며 야당의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 후보는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한 것이다.

 

 

 

혹시나 했는데 문제가 심각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와 그 가족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의혹들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매우 강한 어조로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의혹이 의혹이 아니라 정치 공작이라는 입장을 취했었다. 그리고 많은 국민은 그 대답을 믿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누군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면 근거가 있으니 저렇게 말을 하겠거니 하며 믿게 된다. 그러나 이번 부인의 이력서 허위 및 과장 기재 사건에 대해 부인이나 윤석열 후보의 해명 및 답변을 들으면서 그들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예를 들어 이력서 상에 100가지의 이력을 기술했는데 그중에서 고의든 실수든 하나라도 사실과 다르면 그 이력서는 이미 이력서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그 잘못 기재된 것으로 인해서 입사가 취소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력서 양식의 하단을 보면 기재된 이력이 사실과 다름이 없으며라는 문구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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