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한 동안 개발위주, 성장 위주의 경제 정책을 펴 왔다. 그래서 기업들도 천편일률적으로 그 정책을 따라 기업 활동을 했다. 그런데 요즘 ESG 열풍이 새롭게 국가와 기업에 불고 있다. ESG란 무엇인가?
ESG란 무엇인가?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따온 신조어이다. 그리고 이 단어가 가지로 있는 의미는 이렇다. Environment는 환경보호, Social은 사회공헌 그리고 Governance는 윤리경영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래서 ESG가 추구하는 개념은 기업이 이윤 추구를 위한 기업 활동을 하되 환경을 해치는 활동을 하지 않는 친환경 활동을 하도록 하고 사회 속에서의 기업임을 확인하여 기업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경영 활동에 집중하며 기업 내부에서는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매우 투명하고 정직한 지배구조를 갖추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트렌드
이러한 ESG에 대한 관심은 이미 선진국들에서 시작되었다. 기업을 평가할 때 기존에는 총매출이 얼마인가? 혹은 기업 가치가 얼마나 되나? 등이 기업의 규모와 퀄리티를 결정했다. 그것은 기업 활동의 기준이 개발이나 성장에 포커싱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결과로 기업들도 당연하게 경쟁하고 그 경쟁에서 이기고 그 결과로 해당 분야에서 기업이 성장하는 성장 프레임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하지만 EU(유럽연합)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고전적인 방식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 즉 ESG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것이 세계 여러 나라들이 새롭게 열어 놓은 트렌드인 것이다. 선진국들의 평가 기준이 이렇게 ESG로 변모함에 따라서 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인 성장 동력이 ESG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이 ESG가 이미 기업에 있어서 필수 요건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나라들이 동의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도 ESG를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기업 활동 및 평가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에 한국의 기업도 예외일 수 없다. 만약 어느 기업이 ESG를 배제하고 기존의 질서만 강조한다면 그 기업은 아마도 새로운 조류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나 한국의 기업들은 지금까지 ESG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것을 한국에 있는 여러 대기업들이 모르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기업들이 ESG 관련 전문가를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차제에 한국의 기업들이 보다 더 투명하고 선진화된 기업으로 변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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