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82 구밀복검의 지독한 위험성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는 말이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을 보면 너무도 심각하게 많이 있는듯하다. 심지어 TV 뉴스를 보더라도 이러한 사람들이 종종 나오곤 한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매우 힘들게 하고 때로는 공동체의 활동성을 멈추게 하기도 한다. 그만큼 구밀복검(口蜜腹劍)이 가지는 위험성을 매우 심각하다고 하겠다. 오늘은 구밀복검(口蜜腹劍)이 무엇인지 왜 문제가 되는지 간단히 생각해 보자. 구밀복검(口蜜腹劍)의 유래당나라 현종은 즉위 초기에 매우 유능하여 성군의 면모를 보여주는 왕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성향이 매우 변하였다. 그는 여색에 빠졌고 양귀비라는 희대의 요부를 만나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이러한 왕 주변에는 유명.. 2024. 11. 21. 16:23 폭군 고구려 봉상왕 고구려 봉상왕(烽上王)은 폭군으로 기록되어 있다. 봉상왕은 왕권을 물려받는 과정에서도 매우 석연치 않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봉상왕은 짧은 재임기간 동안 온갖 나쁜 짓을 골라서 했다. 종국에는 신하에 의해서 폐위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봉상왕이 어떤 나쁜 짓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봉상왕의 삶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상부(相夫)에서 국왕으로봉상왕의 알려진 이름은 상부(相夫)이다. 혹은 삽시루(歃矢婁)라고도 한다. 아버지 서천왕(西川王)이 서기 292년에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역사에서 평가하는 봉상왕은 매우 부정적이다. 교만하고 타락하였으며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한 의.. 2024. 11. 20. 13:57 악의 상대화로 인한 모순 우리는 어렸을 때 악(惡)은 나쁜 것이라고 배웠다. 그래서 그 악이라는 것은 절대로 타협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성장한 것이다. 그런데 그 악의 개념(槪念)을 상대화시키는 시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러한 불합리한 노력의 결과가 모순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곧 악의 상대화로 인한 모순이 나타났으며 그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은 악의 상대화가 불러온 비극을 생각해 본다. 악(惡)의 개념‘악’을 사전에서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1. 인간이 설정해 놓은 도덕적 기준을 상당히 침해할 정도로 행위. 2. 보편적 양심에 위배되는 행위와 사회가 암묵적으로 약속한 바름을 위반하는 행위. 이것을 보면 누군가 악한지 아닌지 분명히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그것이 법적인 개념으로 접.. 2024. 11. 19. 13:15 전기 자동차 회생제동 문제점 전기 자동차는 화석 연료 자동차와는 다르게 회생제동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가속기에서 발을 떼면 감속이 되면서 그때 감속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재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기 자동차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획기적인 시스템이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시스템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그러한 좋은 시스템에 한 가지 심각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전기 자동차의 두 가지 제동 시스템전기 자동차에는 크게 두 가지 제동 시스템이 있다. 첫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브레이크를 밟아서 강제로 차를 세우는 시스템이다. 이는 바퀴가 있는 모든 운송 수단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심지어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브레이크를 사용해서 강제로 속도를 줄인다는 입.. 2024. 11. 18. 11:36 오늘의 사자성어 대우탄금 오늘은 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고 하면 매우 생소한 사자성어이다. 그러나 그 뜻을 풀어보면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와 매우 유사한 의미의 사자성어도 흔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2024년이 저물어 가는 시점에 대우탄금(對牛彈琴)이 불현듯 떠올라 한 번 짧게 생각해 보고 결과를 나누고자 한다. 대우탄금(對牛彈琴)의 의미이 말은 각 단어를 풀면 그 의미가 저절로 풀리는 말이다. 상대 대(對), 소 우(牛), 탄알 탄(彈), 거문고 금(琴)으로 조합된 말로 직역하면 소를 상대로 거문고를 탄다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은 대한민국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고 중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기는 하다. 그 유래는 양나라 시.. 2024. 11. 15. 15:42 화무십일홍의 진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은 붉은 빛을 뽐내는 꽃도 그 아름다움이 열흘을 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권력의 무상함을 비유로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시들게 마련인 것이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그 의미를 망각하고 마치 지금의 권력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생각해 본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의미실제로 꽃이 피었다가 열흘을 넘기는 꽃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렇기 때문에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문자 그대로 생각하면 더러는 틀리는 의미일 수 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의미가 ‘붉게 핀 꽃이 아무리 아름답고 보기 좋다고 하더라도 그 아름다움은 열흘을.. 2024. 11. 9. 13:40 측천무후의 비뚤어진 권력욕 중국에는 3대 악녀가 있다고 한다. 시대순으로 열거하면 전한의 여태후와 당나라의 측천무후 그리고 청나라의 서태후이다. 그 가운데 당나라의 측천무후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서 황제까지 오른 사람이다. 측천무후가 황제가 되기까지 그녀의 비뚤어진 권력욕이 크게 작용했으며 황제가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렀다. 후대에 측천무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뚤어진 권력욕에 의한 악행은 다르게 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무조에서 재인으로측천무후는 서기 624년에 태어나 705년에 사망했다. 그 옛날에 무려 81살을 살다 간 사람이다. 측천무후의 이름은 무조(武照)이며 아버지 무사확은 사업을 하여 크게 돈을 번 사람이었다. 무조는 어려서부터 용모가 탁월하여 12살에 입궁하여 궁녀.. 2024. 11. 8. 16:04 임조칭제와 수렴청정 현대 이전의 왕조체제 역사를 보면 임조칭제(臨朝稱制)와 수렴청정(垂簾聽政)이라는 말이 나온다. 두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유사하다. 임조칭제와 수렴청정은 황제나 왕이 직접 나라를 다스릴 수 없을 때 누군가 황제와 왕을 대리해서 모든 결정을 내리는 등의 통치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황제나 왕의 어머니가 그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임조칭제와 수렴청정을 얘기해 본다. 임조칭제(臨朝稱制)임조칭제(臨朝稱制)는 중국에서 행했던 대리 통치를 의미한다. 나라를 직접적으로 다스리는 사람은 황제이다. 그러나 부득불 황제가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 경우, 즉 황제의 유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때 황제의 어머니인 황태후가 직접 대신들 앞에서 마치 황제처럼 현안에 대해서 결.. 2024. 11. 7. 19:31 이전 1 2 3 4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