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

더불어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고 최종 선언했다. 이번 경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점철된 경선이었다. 그래서 후보가 선출되면 축제 분위기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경선이 마무리가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 것이다.

 

 

 

 

선출된 대통령 후보

더불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위한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9%를 획득해 39.14%를 획득한 이낙연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러나 50%가 넘지 않으면 1위 후보와 2위 후보만으로 이루어지는 결선 투표를 해야 하는 규칙에 살짝 넘는 아슬아슬한 승부였다. 지난주까지 이재명 후보는 매우 여유 있는 득표율을 보였으나 경선의 마지막 날에 엄청난 역풍이 불면서 득표율이 매우 떨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이 되었고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인 송영길 의원으로부터 공식 후보 인증서를 받았다.

 

경쟁 승리 노동자

 

후보 승낙 연설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후보 승낙 연결을 했다. 그 후보 승낙 연설을 통해서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어떻게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 발표를 통해서 이재명 후보가 어떤 정치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었고 국민들의 필요와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잘 표현하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도 이재명 후보가 그리고 있는 국가가 어떤 모양인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었다. 이 후보 수락 연설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명 연설이었다고 평을 하고 있다. 리허설도 없이 하는 연설인데 이렇게 완벽하게 할 수 있느냐는 평이다.

 

 

 

 

평가

이재명 후보는 다른 후보로부터 그리고 야당으로부터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에 대해서 매우 커다란 공격을 받았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그러한 공격에 대해서 매우 의연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공격해 들어갔다. 그래서 대장동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것에 비하면 이재명 후보가 받은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공약 실행률이 매우 높은 것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듯하다. 그래서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구호가 지지자들 가운데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국회의원을 전혀 해 보지 못했다.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 아무런 지지세력도 없었다. 또한 소년 노동자 출신일 만큼 매우 큰 흙수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다. 도전 두 번째만에 드디어 원하던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