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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

전쟁을 멈추는 것도 진영 논리

by upright-life 2021. 10. 22. 18:03

대한민국은 현재 휴전상태이다. 그래서 대통령은 휴전이 아닌 종전을 하자는 제안을 줄곧 해 왔다. 그리고 각 여론 조사 기관들은 종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종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사점들이 분명히 있는 듯하다. 종전에도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가 적용이 되나?

 

 

 

종전을 제안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에도 UN에서 연설을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당사자 간에 종전에 대한 선언을 하자는 제안을 했고 그 제안에 미국과 북한의 당국자가 각각 응답을 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도 종전에 동의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매우 고무적인 상황으로 발전되고 있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국회에 나와 국회의원들의 종전선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답변을 했다. 아마도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종전 선언이 대한민국과 미국, 대한민국과 북한, 미국과 북한 간에 긴밀하게 그러나 물 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물론 각국에서 바라는 것과 요구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종전이라는 주제로 서로 논의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된다.

 

전쟁과-평화의-상징-비둘기
전쟁과 평화의 상징 비둘기

 

국내의 충격적 여론 조사 결과

한편 종전에 대해서 국내에서 여론 조사를 했다. 물론 상당히 높은 비율로 종전을 지지한다고 했는데 동의한다는 그 비율이 70%가 살짝 안 되게 나왔다. 그러니까 지금 국제 정세와 70%를 비교해 보면 살짝 실망감이 생기는 비율이다. 왜냐하면 거꾸로 말하면 30% 정도의 사람들이 종전선언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매우 직접적인 단어로 말하면 30%의 사람들은 종전선언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말할 수 없겠지만 이 비율을 대한민국 인구에 적용해 보면 대략 16,500,000 명 정도가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된다. 이렇게 말하니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라고 말해도 될 듯하다.

 

 

 

반대하는 사람들

그럼 누가 30%에 들어가 있는 것일까? 여기서부터는 매우 추측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종전이 되면 곧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인데 이 평화의 시대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반대했을 것이다. 팽팽한 긴장 상태로 있어야 오히려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이러한 사람들이 직접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람들 주변에 또한 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결국 누가 반대를 하는가? 그들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다. 물론 반대나 부정적인 의견으로 여론조사에 참여하신 분들 중에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면 종전이 싫은 사람들이 반대나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는 것이 상식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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