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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

현실로 다가온 우주로의 여행

by upright-life 2021. 9. 19. 20:41

우주를 여행한다는 것은 공상과학이나 혹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그야말로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우주로 여행을 하는 서막이 올랐다. 아직은 매우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우주로의 여행이 꿈만이 아닌 현실로 급격히 다가온 것이다.

 

 

 

우주로의 여행

우주로 여행을 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첫째는 대기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력을 크게 거스르는 속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속도를 견디기 위해서는 매우 고난도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 고난도의 훈련을 받는다는 것이 난센스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중력을 크게 거스르는 비행체를 쏘아 올린다는 것은 곧 큰 비용이 소요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불과 23일의 짧은 여행 기간에 비해서 매우 고액의 여행경비를 마련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그러한 우주로의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주선
우주선

 

우주여행의 서막

그러나 그렇게 어렵고 힘든 우주여행의 서막이 열렸다. 그 주인공은 스페이스X이다. 스페이스X는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에서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 개발업체이다. 엘론 머스크는 화성에 거주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소 황당한 발표를 해서 세간의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스페이스X를 통해 민간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만큼은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왜냐하면 이번에 스페이스X에 순수 민간인 4명이 탑승을 하여 3일간의 우주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지구로 귀환을 했다. 그들은 상공 585km의 고도에 도달하여 하루에 지구 15바퀴를 돌다가 귀환한 것이다. 이에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즈는 우주 관광의 세 이정표를 세웠다라고 논평을 했으며 미국의 CNN은 새로운 우주여행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타이틀로 보도를 했다.

 

 

 

우주로 우주로

스페이스X는 향후 매년 6차례에 걸쳐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우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내년에 계획 중인 우주 정거장으로의 여행은 유료로 진행될 예정인데 그 자리는 4석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4석의 좌석은 이미 예약이 종료된 상태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주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기권을 벗어난 우주 공간에서 바라보는 지구를 직접 보는 것에 대한 희망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인간의 우주에 대한 꿈이 이번 스페이스X의 3일간의 우주여행으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이 한층 가까워진 것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꿈꾸며 직장생활을 한다. 그러나 머지않아서 우주여행을 꿈꾸며 10개년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짐작이 된다. 보다 보편화되고 보다 보다 기술 집약적이 되어 보다 저렴한 상품이 출시가 된다면 우주로 나아가는 꿈이 꿈만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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