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떻게 예정되어 있는지 그 밑그림이 차츰 구체화되고 있다. 각 백신들의 특성과 그리고 6월 이후에 어떤 일정으로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접종될 백신의 종류
대한민국은 이제 총 4종류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그리고 얀센이다. 이 중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 방식의 백신이며 예방 효과는 90% 중반대이다. 그리고 나머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바이러스 백터 방식의 백신으로 예방 효과가 60% 이상을 보장받게 된다. 물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60%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90%에 비해서 수치로만 보면 예방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써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백신종류 | 백신방식 | 예방률 | 도입예정건수 | 비고 |
화이자 | mRNA | 95% | 58,998,000 | * 백신별 교차접종 가능-효과 유사 * 실제 예방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및 얀센도 충분함 |
모더나 | mRNA | 94% | 39,945,000 | |
아스트라제네카 | 바이러스 백터 | 62% | 11,186,000 | |
얀센 | 바이러스 백터 | 66% | 6,000,000 |
이렇게 대한민국 정부는 총 4종류의 백신을 국민들에게 접종할 예정이며 국민들이 4 종류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는 없다. 단지 1차와 2차를 다른 백신으로 교차 접종받을 가능성은 있다. 대한민국은 2021년 하반기에 화이자 58,998,000회 분, 아스트라제네카 11,186,000회 분, 모더나 39,945,000회 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얀센은 6,000,000회 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6월 이후 백신 접종 일정
6월 | 7월 | ||
접종대상 | 백신명 | 접종대상 | 백신명 |
60~74세 | 아스트라제네카 | 50~59 | 4 종류 중 랜덤 |
30세 미만 군인, 경찰, 소방 관 등 사회 필수인력 | 화이자 | 초증고등학교 교사, 30세 이상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 교사, 초등 1, 2학년 교사, 돌봄 인력 | 화이자, 모더나 |
30세 미만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 교사, 초등 1, 2학년 교사, 돌봄 인력 | 화이자 |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화이자 |
얀센 1,000,000만 회 분 |
청명한 가을 하늘을 기대하며
이렇게 하반기를 시작하며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그리고 정부에서 산정한 일정 수치의 접종률이 달성되고 나면 소위 말하는 ‘집단 면역’이 가능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집안에서 컴퓨터나 혹은 TV를 통해서 바라보는 하늘이 아니라 내 눈으로 직접 보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것은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것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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