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정민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고 손정민 씨는 이미 한 달 전에 한강변에서 명을 달리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그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고 손정민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발걸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 손정민 씨의 죽음

의대를 다니고 있던 고 손정민 씨는 친구 한 명과 한강변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새벽 4시가 지난 시간에 친구는 혼자 집으로 들어갔고 친구의 말에 의하면 그 당시 고 손정민 씨가 술을 마시던 자리에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혼자서 집으로 돌아왔고 그 이후 고 손정민 씨는 일단 실종 상태로 신고가 접수되었다. 그렇게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 수일이 지나고 민간 잠수사에 의해서 고 손정민 씨의 시신이 발견이 되었다. 그리고 한 분실 상태에 있던 친구의 휴대폰이 발견이 되었다. 경찰은 그 휴대폰에서 결정적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했는데 실상은 별반 유의미한 단서가 될 만한 것이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유튜브 죽음 돈

 

유튜버들의 공격적 보도

이러한 고 손정민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석연찮은 사인에 대해서 나름대로 추리를 하며 원인을 밝히려는 시도도 많이 있었다. 모두 수사에 도움을 주고 고인이 된 고 손정민 씨의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싶어 하는 마음이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무분별하게 그리고 너무도 무리하게 억측을 말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그리고 근거가 전혀 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나타난 것이다. 이것이 불과 한 달 만에 생겨난 일이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그러한 주장을 담은 글을 읽거나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하면 자칫 거짓을 참으로 믿게 되는 일어 벌어지기에 충분한 내용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러한 글과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는 것인가? 너무도 자명한 답이 있다. 그것은 일명 구독자를 늘리고 보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기 위한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은 수입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이성을 끈을 다시 잡아야

이제 한국 사회는 다시 이성의 끈을 잡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다른 사람의 의문의 죽음은 그 가족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가슴을 찢는 슬픈 일인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사고를 내 돈벌이를 위한 도구와 소재로 사용한다면 그것은 정말 너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고 손정민 씨의 사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되 이러한 행태는 더욱더 심각하게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손쉬운 말로 가슴에 대못을 두 번 박는 행위가 된다는 말이다. 물론 고 손정민 씨에 대한 영상을 올린 모든 유튜버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단 한 명이라도 그러한 행위를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큰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대한민국은 이성이 가리키는 것이 어느 방향인지를 잘 파악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찰은 이번 일이 사고인지 사건인지를 정확하게 수사해서 결론을 내 주기를 바라며 고 손정민 씨의 죽음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애도의 뜻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