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선진국인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했다.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이미 선진국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한국은 선진국이 되었고 그것도 세계 최초의 선진국이 되었다. 그 내용을 알아보자.
유엔무역개발회의 결정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는 196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이 기관의 설립 배경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경제적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 주된 설립 목적이다. 그래서 이 기관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무역을 확대하고 또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방안을 주로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최근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의 지위에서 선진국의 지위로 격상시키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그래서 이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된 사례는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창립된 이후 대한민국이 최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의 선진국이 된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의 기준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총 4개의 그룹으로 전 세계 국가들을 분류하고 있다. 그 분류는 아래의 표와 같다.
그룹 A | 그룹 B | 그룹 C | 그룹 D |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
미국을 필두로 한 선진국 31개국 |
중남미 국가들 | 러시아 및 동구권 나라들 |
이렇게 분류된 그룹들 중에서 대한민국은 그동안 그룹 A에 속해 있었다. 다시 말하면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통과된 결의에 의해 그룹 B로 포함된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 그룹 B의 국가는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미국을 필두로 한 선진국 32개국이 된 것이다.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1953년 한국 전쟁이 끝난 직후 대한민국은 한 때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분류되었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최빈국에 속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2021년에 선진국으로 진입한 것이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68년 만에 세계 최빈국으로 분류되던 나라가 선진국이 된 것이다. 사실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결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대한민국의 경제력, 군사력 등은 세계에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특히나 2019년 코로나-19가 발발하며 전염병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발 빠른 대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정책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이제는 공식적으로 유엔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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