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외 시사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

by upright-life 2021. 4. 11. 22:03

서울시에 새로운 시장이 취임했다. 그리고 신임 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민생을 위해서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나왔다.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는 시장이 누구인지, 시장이 어느 정당의 사람인지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를 대하는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의 예측된 발상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그것도 매우 단기간 내에 성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벌써 여러 가지 정책적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그중의 하나가 코로나를 대처하는 새로운 서울형 거리두기정책을 수립하고 독자적 방역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각계의 의견을 종합하여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으로서는 불가피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정책일 듯하다. 그리고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당선되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것을 몇몇 사람들이 예측하고 예고한 바도 있다. 왜냐하면 기존의 정책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것은 자신의 입지를 스스로 제한하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식당-거리두기-그리고-사람들
식당 거리두기 그리고 사람들

 

그러나 항상 새로운 것에 수반되는 문제점들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각계의 의견을 묻겠다고 하는데 그 각계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 현안에 대한 당사자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사자들의 기본적인 우선순위는 자신들의 이익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책은 다분히 원칙을 지키는 정책이기보다는 자신의 입지를 위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정부 여당에 반대함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또 하나는 바이러스는 진보나 보수, 더불어 민주당이냐 국민의 힘이냐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의 방역 정책은 지구촌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배우려고 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는 정책이다. 그렇다면 그 방역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거슬러 서울시가 스스로 서울형 거리두기를 주장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물론 방역 당국에서 서울시의 새로운 방역 정책에 대해 납득할 만하다고 한다면 독자적 정책을 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라는 것

지금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절대로 바이러스에 패배할 수 없는 전쟁이다. 그래서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 국민이 싸워야 한다. 그것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방역이 결코 당리당략을 홍보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금 수도권은 그 어느 때 보다 위기의 상황이다. 이때 신임 서울시장의 지혜로운 활약을 기대해 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