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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

초선 5적 초선족의 난

by upright-life 2021. 4. 10. 16:27

47일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참패를 했다. 이러한 결과를 분석하고 원인을 찾는 활동이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이 자리에 함께한 더불어 민주당 초선의원들을 초선 5적 혹은 초선족의 난으로 지칭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더불어 민주당 초선들의 대국민 사과

49일 더불어 민주당 초선의원 81명 중에서 대략 10여 명의 초선의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를 했다. 초선들이 정신을 차리고 사과를 하는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고 바람직한 행동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발표한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언급한 것들이다.

 

그들의 발표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면 첫째는 문제가 있어서 결원이 생겼으므로 당헌 당규를 따라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자들을 돌아서게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정부와 여당이 벌이고 있는 검찰개혁이 민심과 이반 되게 너무 강한 드라이브로 진행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기존 지지층이던 사람들이 더불어 민주당을 떠났고 심지어 그냥 떠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힘의 후보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기자들-화살표-국회의사당
기자회견 화살표 그리고 국회의사당

 

이들의 분석 결과에 대한 더불어 민주당 한 중진의원의 분석

이 초선의원들의 분석 결과를 지켜본 더불어 민주당 친문 계열의 한 중진의원은 이렇게 다시 그들의 분석 결과를 분석했다.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였던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LH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는 1위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만약 정말로 조국 장관의 문제와 정부와 여당이 진행하고 있는 검찰개혁이 정말 그렇게 문제가 많았다면 어떻게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었겠느냐는 것이다.

 

 

초선의원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친문 지지자들의 반응

친문 지지자들의 반응은 예상대로 매우 뜨거웠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개최한 초선의원들을 향하여 초선 오적이라고 비꼬아 말을 했다. 초선 오적은 일제시대를 열었던 을사오적을 필두로 김지하 시인이 독재를 비호하는 오적에 이은 것이다. 결국 이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나라를 팔아먹는 사람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 기자회견에 나선 초선의원을 향한 다른 비아냥은 이들을 초선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조선족의 발음과 유사하나 초선의원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를 만든 것이다. 조선족은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중국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금의 초선의원의 행동을 그런 시각에서 바라본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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