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중 일부 시설이 파괴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엄청난 물을 사용했고 그 사용된 물을 곧바로 원자력 오염이 되어 별도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일본 정부는 이번에 그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
2011년 3월 11일 일본의 동부 바닷속 해저지형에서 진도 9.0의 엄청난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대지진은 엄청난 쓰나미를 만들어 일본 동부 해안을 강타했다. 그리고 그 쓰나미는 후쿠시마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를 끊어 버렸다. 그 여파로 후쿠시마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탑 기능이 정지된 것이다. 그대로 두면 제3 제4의 폭발이 일어나 대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멈춰 선 냉각탑에 물을 인공적으로 부어 냉각시켜 추가 폭발을 막은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용된 물은 오염이 되었고 그 오염된 물을 수많은 물탱크에 10년 동안 보관해 오고 있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그 오염수를 일본 동해안에 방류하겠다는 언론 플레이를 해 왔다. 그러더니 급기야 2년 후에는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일본 정부의 입장은 충분히 안전하게 처리해서 방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를 본 중국의 반응
그러나 그 발표를 본 중국은 9일 외교부를 통해 중국의 입장을 내놓았다.. 그 골자는 그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기 때문에 해양환경, 식품안전 및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은 그러한 사실을 잘 파악하고 주변 국가와 국제사회에 그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을 객관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는 것이다.
일본이 정말로 그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믿는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많은 나라들이 그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경우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일본 특유의 화법과 태도로 안전하므로 방류를 해도 문제가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정말로 일본 정부는 그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믿는다면 그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지 말고 일본의 농촌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를 요청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절대로 수출하지 말고 일본 내에서 내수로 해결하라고 제안한다. 그 정도의 신뢰를 보여 주어야 주변국들은 일본의 주장이 억지가 아니라고 믿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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