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로봇이 여러 위험한 상황에 인간을 대신해서 중요한 일을 처리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전쟁 상황에서 로봇이 가장 먼저 적진에 침투하여 우선적으로 상황을 종료한 이후에 군인이 투입되는 것이다. 이렇게 했을 때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작전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
군인을 대신하는 로봇
가장 최전방에는 상공에서 매우 소형의 드론이 숨어 있는 적군을 찾아낸다. 여기서 소형 드론의 사이즈는 손바닥의 절반 정도 크기이다. 그러나 매우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서 숨어있는 적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찾아낸 적군을 자폭 드론이 침투하여 스스로 폭발함으로 적군을 무찌른다. 또한 소총을 탑재한 드론은 적의 초병들을 발견하고 즉시 사격이 가능하여 적의 눈을 멀게 만들 수 있다. 그렇게 입구가 열리면 무인 전차가 침투하여 적 진영을 공격한다. 실제 전쟁의 상황이라면 여기까지 오는데 아군의 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위험한 상황에서 로봇이 상황을 종료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군이 침투해 상황을 완전히 종료시키는 것이다.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현실로
이러한 이야기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상의 시나리오에 불과했다. 아니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소재였다. 그러나 2021년 대한민국은 로봇에 의한 전시 상황 초동 진압이 더 이상 가상의 시나리오이거나 혹은 공상과학에서나 볼 수 있는 판타지가 아니다. 이러한 기술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군인을 대신하여 위험지역에 우선적으로 로봇이 투입되어 어느 정도 긍정적이고 정확한 타격으로 적의 전력을 무력화시킨다. 그 이후에 대한민국 국군이 침투하여 완전히 상황을 종료하고 전쟁을 승리고 이끄는 것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최근에 선보인 전쟁 로봇
이 시나리오에 등장한 모든 로봇은 이미 국방부에서 뉴스를 통해서 그 정보를 공개했다. 그래서 이제 대한민국은 군 전력에 있어서도 매우 선진화된 면모를 내보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력은 주변국 혹은 적군에게 위협적인 상황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껏 가지고 있던 전쟁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로봇에 의한 초동 진압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몇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로봇에 의한 전쟁은 자칫 피할 수 있는 살상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미국의 드론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차량을 폭발시킨 것이 적절한 예가 될 것이다. 생수통을 차에 싣는 것을 본 미군은 그 생수통을 폭탄으로 오인 관측하여 발생한 비극이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이 살상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인류를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기술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술을 둔갑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남북으로 대치되었는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이다. 그래서 국방과 안보는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우려 섞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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