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종료되어 가면서 오르기 시작한 생활 물가는 끝 모르게 그리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모든 종류가 다 오르는 중이다. 정말 고물가 시대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그 가운데 음식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점심 식사를 하려면 10,000원 미만의 메뉴를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식사 신풍속도가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매우 드물거나 혹은 생각도 못했던 방법이다.
점심식사 평균 비용
13000이상 | 12000 | 11000 | 10000 | 9000 | 8000 | 7000 | 6000 | 5000 | 4000 | 4000미만 | |
2020 | 1.0 | 0.6 | 1.5 | 3.7 | 11.3 | 16.3 | 26.2 | 17.0 | 10.2 | 6.3 | 6.9 |
2023 | 2.6 | 2.7 | 5.3 | 12.6 | 20.5 | 17.2 | 16.3 | 10.4 | 6.2 | 4.3 | 5.9 |
[출처-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이 표를 보면 코로나-19가 시작되던 2020년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7,000원 정도로 점심값을 지출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9,000원으로 표시된다. 완전히 단순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3년 만에 점심값 지출이 2,000원 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의미 있는 숫자는 10,000원 이상의 가격이 2020년에 비해서 놀랍게 늘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물가 인상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직장인들의 신풍속도
그래서 직장인들은 새로운 방식의 점심식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장 흔하게는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편의점 도시락과 음료가 그들의 점심 메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구청이나 경찰서 혹은 대형 병원 등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곳에 가도 편의점과 비슷한 가격에 점심을 먹을 수 있다. 관공서 구내식당은 메뉴가 다양하다는 것과 영양사에 의해서 디자인된 음식이라는 것 그리고 청결 등의 장점이 있다.
생각해 볼 문제
관공서나 대형 병원 등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면 가격적인 측면 말고도 매우 청결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구내식당은 해당 단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다. 예를 들어 구청의 구내식당은 구청 직원들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구내식당에서는 해당 직원들의 숫자를 고려해서 음식을 준비할 것이다. 그런데 외부인들이 너무 많이 방문하면 외부인들의 숫자만큼 직원들이 식사를 못하는 일도 발생할 것이다. 실제로 일부 기관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직원들도 있다고 한다. 고물가 시대에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신풍속도가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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