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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

극빈과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 자유란

by upright-life 2021. 12. 22. 21:47

연일 야당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기사가 넘쳐난다. 오늘은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전라북도의 한 대학을 방문하여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한 대학생의 질문을 받고 자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했다.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무슨 의도로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게 되었다.

 

 

 

야당 대통령 후보의 자유론

야당의 대통령 후보는 전라북도의 한 대학에 방문하여 그 대학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한 학생이 ‘n번방 금지법차별금지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야당의 대통령 후보는 그 대답에 앞서 자신의 자유에 대한 의미를 발표했다.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그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합니다이 말을 들으면 매우 가난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과 매우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자유 자체를 알지 못하며 그러므로 자유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의미로 들린다. 그러자 당장 저소득층과 저학력층의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자유

 

야당 대통령 후보의 해명

이번에도 변함없이 야당의 대통령 후보는 자신이 했던 말이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을 발표했다. 야당의 대통령 후보에 따르면 자신이 했던 말의 의미는 이렇다는 것이다. ‘그분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들을 도와드려야 된다는 얘기인 거지...사는 게 힘들면 그런 걸 느낄 수 없다는 것이죠결국 빈곤층이나 저학력층의 사람들은 먹고살기 힘들기 때문에 자유를 침해받았는지의 여부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부가 그들이 침해받은 자유를 회복시키고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해명인 것이다. 이 해명이 겉으로 보기에는 저소득층이나 빈곤층을 대변하고 그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한 평론가의 평론

이러한 야당 대통령 후보의 이러한 해명을 들은 한 평론가는 고대 사회나 혹은 중세의 봉건 사회에서는 자유를 침해받고도 침해를 받은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심지어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는데 극빈하고 저소득층은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대답은 대학생의 질문에 대한 대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동문서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야당 대통령 후보는 반드시 해명의 기자회견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한다. 만약 해명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반드시 오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명이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야당의 대통령 후보는 이번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말로 인한 오해를 만들었고 그에 따르는 해명을 해 왔다. 그렇다면 후보는 자신의 의사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자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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