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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by upright-life 2021. 8. 11. 10:26

지금 지구촌은 코로나-19라는 끔찍한 재난의 시기를 건너고 있다. 그리고 모든 나라들이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몇몇 나라들이 발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여 접종률을 높였으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또 다른 코로나-19 양상을 맞이하고 있다.

 

 

 

백신이 안전지대를 못 만들어

코로나-19 초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그 공포심이 지구촌을 덮었고 의료 선진국들에서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대표적으로 미국산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영국산 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백신이 보급되면서 인류는 백신을 코로나-19로부터 나를 지켜줄 안전지대로 생각하고 접종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백신 접종을 받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변수가 지구촌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 변수가 바로 변이 바이러스였다.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자를 가리지 않고 감염을 시킨 것이다.

 

이스라엘-변이바이러스-영국
이스라엘 변이바이러스 영국

 

영국과 이스라엘의 사례 그리고 대한민국

영국과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시간표를 보면 사뭇 다른 양상을 보여 왔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는 것은 매우 이른 시기에 매우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국과 이스라엘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의 사례를 보면 영국과 이스라엘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망자도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니 역시 결론은 변이 바이러스였다. 코로나-19이 변이 바이러스, 특히나 델타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 속도가 무서울 정도이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접종자도 감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와중에 대한민국도 1차 접종률이 이미 40%를 훌쩍 넘긴 상태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접종률의 증가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례해서 늘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2021811일에 발표한 10일 확진자는 2,000명이 넘겼다는 것이다.

 

 

 

집단면역은 불가능

이러한 가운데 한 가지 매우 부정적인 뉴스가 보도되었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하는데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앤드루 폴라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는 지금처럼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자를 가리지 않고 감염시킨다면 집단 면역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이어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다. 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자를 쉽게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이 예측은 코로나-19를 대면하고 있는 인류에게 매우 중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지구촌의 온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어마어마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리고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코로나-19 종식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칙을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에 어떠한 생활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뉴 노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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