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89 [100대 명산 3] 청계산 타고 넘기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가운데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산이 관악산과 청계산이다. 청계산을 어떻게 갈까 생각하다가 처음으로 원점회귀가 아닌 산을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 가보는 계획을 세웠다. 등린이 주제에 야무진 생각을 한 것이다. 워낙 등산 초보라 살짝 무서운 생각과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워낙 산이라는 것이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신비한 매력을 가진 곳임을 경험했기에 내 실력으로는 무모하지만 과감하게 도전하기로 했다. 코스는 원터골에서 출발해서 정상인 매봉을 찍고 다시 내려오다 좌회전해서 옥녀봉을 갔다가 왼쪽으로 돌아 서울랜드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청계산 들머리 오랜 계획 끝에 드디어 시작된 청계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나, 들머리에 도착하니 11시 그리고 .. 2023. 6. 20. 08:49 예당 저수지 둘레길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에 가면 예당 저수지라는 곳이 나온다. 명칭이 '저수지'라서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건 저수지라고 부르면 안 되는 규모였다. 호수라는 표현이 더 타당할 듯하다. 정말로 그 크기가 엄청났다. 그 엄청난 크기의 호수 한편에 구름다리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출렁거려 예당저수지 출렁다리라고 한다. 그리고 아직 완전히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둘레길도 매우 잘 조성이 되어 있었다. 예당저수지 출렁다리 출렁다리는 아마도 예당저수지의 명물이라 생각된다. 출렁다리를 매우 근사하게 만들어 놓았다. 출렁다리 중앙부에 전망대가 있었고 그 전망대에 오르니 출렁다리의 앞뒤 방향 모두를 위에서 볼 수 있고 예당 저수지의 규모도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이 출렁다리가 유료였는지는 .. 2023. 6. 15. 18:27 [100대 명산 2] 충남 예산 덕숭산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덕숭산이 있다. 해발 495m로 내가 오르기에 매우 적당한 높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오르고 보니 산림청에서 100대 명산으로 분류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덕숭산은 올라가면서 산 전체가 불교 사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000년 고찰 수덕사가 자리한 곳이 바로 덕숭산이다. 그리고 수덕사의 대웅전은 현존하는 목조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실제로 보니 세월의 흔적이 깊은 무게로 느껴졌다. 출발-들머리 수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했다. 덕숭산 수덕사라는 현판이 보이는 문을 지나고 이와 유사한 몇 개의 유사한 문을 더 지나면 수덕사가 나온다. 천년고찰이라고 말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찰이다. 그렇게 .. 2023. 6. 14. 17:36 음식값의 악순환 호흡기 바이러스인 코19가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한참 기승을 부릴 때에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음식점 출입을 자제했다. 그래서 음식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제 코19에 대해 규제나 지침이 거의 풀어진 시점에 물가로 인해 음식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외식을 주저하게 되고 이것은 또다시 음식점들에 직격탄을 쏘는 악순환의 늪에 빠져들었다. 음식값 상승 코19 이후에 많은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그중에서 단연 으뜸은 음식값이 아닌가 한다. 이제 어지간한 식당에 가면 10,000원은 기본이다. 심지어 불과 6개월 사이에 냉면값이 5천 원 오른 식당도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음식점 주인들은 애가 탄다. 음식값을 올리고 싶어서 올리는 것이 아니고 식재료 가격이나 부재료 .. 2023. 6. 12. 17:22 [100대 명산 1] 관악산 초보자 코스 몇 년 전부터 희망사항이 하나 있었다. 관악산 연주대 정상을 올라보는 것이다. 그런데 건강 문제도 있고 게으른 면도 있어서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가장 쉬운 길을 찾았다. 등린이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고 한다. 그래서 용기를 냈고 성공했다. 다른 사람들이 관악산 정상적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그게 그렇게 부러웠는데 내가 그 사진을 찍고 왔다. 별것도 아닌데 정말 뿌듯하다. 100대 명산 중에서 내가 올라간 첫 번째 산이다. 출발-과천향교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내려 대략 10분 정도 이동하니 과천향교가 나를 반긴다. 그리고 드디어 산행이 시작되었다. 과천향교에서 KBS 케이블카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첫 번째 이정표이다. 연주암까지 2.46km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곧바로 만나게 되는.. 2023. 6. 9. 17:19 1일 2봉 바라산 백운산 등린이인 나에게 1일 2봉은 꿈만 같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누군가 1일 2봉을 했다는 글을 읽으면 그저 부럽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1일 2봉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바라산만 가려고 출발했는데 막상 바라산 정상에 올라서니 그냥 내려가기가 조금 아쉬웠다. 생각보다 짧은 산행이었던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어떤 등산 고수처럼 보이는 분이 아쉽지 않냐고 하시며 백운산까지 갔다 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얼떨결에 이룬 1일 2봉의 꿈. 그 등산 고수님께 감사드린다. 출발점-바라산 바라산 자연 휴양림까지 오는 길은 2가지이다. 첫째는 자차로 이동하는 것이고 둘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차로 올 경우 바라산 자연 휴양림에 주차를 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주차요.. 2023. 6. 7. 11:18 북한 위성 발사의 나비효과 며칠 전 북한이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했다. 비록 최종 실패한 발사였지만 대한민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이 예민하게 반응한 사건이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사이렌이 울리고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의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그 와중에 2023년 6월 3일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대한 나비효과가 대한민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국방장관들이 손을 맞잡는 일로 일어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알아본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회의 개최 장소의 이름을 빌어 샹그릴라 대화라고 부른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국방장관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자는 합의를 하고 손을 맞잡았다. 2023년 6월의 이 합.. 2023. 6. 3. 20:49 제주도 가느니 동남아 아주 오래전부터 회자되는 말들 중 하나가 제주도 갈 돈이면 차라리 동남아 가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제주도의 물가가 너무 비싸다 보니 제주도 3박 4일 여행 비용과 동남아 같은 기간 여행 비용이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왕이면 해외에 나가서 색다른 풍경을 보고 오자는 말인 것이다. 제주도와 여행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신비롭게 생각하는 섬이 제주도일 것이다.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이 제주도를 처음 방문하면 공항 도로에서부터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왜냐하면 제주도의 가로수는 육지에서 보지 못했던 나무로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느낌이 TV에서만 보던 외국의 나무를 가로수로 보니 신비롭게도 생각이 되고 환상의 섬으로도 생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2023. 6. 1. 08:4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