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스포츠인이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스포츠를 한다는 것은 적지 않은 제약사항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이 인구가 5천만 명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인구가 적다는 것이 왜 제약사항인가? 인구가 적다는 말은 결국 팬 층이 얇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순수 스포츠는 자기 자신의 기록 갱신을 목표로 하거나 혹은 팀 스포츠의 경우는 우승을 목표로 하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종목이 프로로 옮겨 오면 그때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단순한 기록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얼마나 호응을 해 주는지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그 팀을 가지고 있는 구단의 입장에서는 경영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에서 여자배구의 현주소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더 문을 좁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그것은 그 안에서 일명 인기 종목이 있고 비인기 종목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팬들의 대부분은 인기 종목에 편중되어 있고 비인기 종목의 팬들은 정말 그 종목이 좋아서 혹은 그 팀의 선수가 좋아서 그 종목의 팬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프로 여자배구는 소위 말하는 매우 비인기 종목이었다. 그리고 팬들의 이러한 배구에 대한 무관심은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열악한 한국여자배구에 김연경의 등장
그러던 차에 몇 년 전부터 김연경이라는 선수가 뉴스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 당시 김연경 선수는 한국에서 매우 뛰고 싶지만 협회 및 구단과 계약 문제가 있어서 부득불 터키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김연경 선수의 세계 랭킹은 1위였다. 엄청난 기록이다. 그래서 김연경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은 이미 스포츠 뉴스에서는 좋은 기사거리였다.
김연경이 김연경했다
그 김연경이 2020년에 한국으로 돌아왔고 고향팀인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그리고 첫 시즌을 보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여전히 프로배구는 비인기 종목이었다. 그런데 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로 인해 여자배구의 관심도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급기야 역대급 시청률을 보였다고 한다. 사실 역대급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1.xx%의 숫자이다. 하지만 0.xx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것이다. 김연경이 견인한 시청률을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합침으로 유지하고 더욱 상승시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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