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의 홍수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를 보면 판타지 형태가 참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판타지의 형태도 다양하다. 어떤 드라마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시간 여행을 해서 온 사람은 매우 강한 힘을 가진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형태는 현세와 내세를 오가며 현세에서 온갖 악한 짓을 하는 악귀를 무찔러 지옥으로 보내는 형태도 있다. 평상시에는 매우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다가 악귀를 잡을 때에는 슈퍼 파워를 선보이기도 한다.
대리만족을 주는 판타지
이러한 판타지 드라마를 보면 어딘지 모르게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이것도 일종의 대리만족이다. 그런데 이런 판타지 드라마가 시청률이 잘 나온다. 다시 말하면 드라마 파워 유저들이 판타지 드라마를 선호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로 인해 입소문으로 드라마가 홍보가 되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만족하지 못한 현실의 대안
그렇다면 2021년 현재 왜 한국에서 판타지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인가?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인데 그중의 하나는 아마도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그다지 만족한 삶을 영위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상은 높고 현실은 암담하니 삶이 녹록지 않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것을 드라마에서나마 대신 해결해 주니 시원하게 느끼는 것일 수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판타지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다. 현실의 삶이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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