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인한 최빈국
대한민국은 불과 70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에서 최빈국들 중 하나였다. 정말 가난해서 국제적 원조가 없이는 일반 국민들이 정상생활을 하기에 매우 곤란한 처지까지 내몰렸던 것이다. 물론 그러한 결과가 가능했던 것은 1950년에 발생한 6.25 전쟁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도 할 수 있다.
산업화는 도시화로 이어지고
하지만 전후의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빠른 시간 안에 고도성장을 이룩한 나라이다. 그래서 지금은 물론 통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계 15위 안에 들어가는 경제 대국이 되었으며 군사력은 세계 6위라고 한다. 이렇게 된 배경은 고도의 산업화 정책으로 인함이고 그러한 정책의 긍정적 결과이다. 하지만 산업화로 인해서 부정적 결과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그것은 곧 도시화의 현상이 매우 빠르게 나타났으며 그 결과 농촌에서 60살은 젊은이에 속한다고 말을 한다고 한다.
농촌이 비어갔다
그 말은 곧 농촌에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말이고 그 말을 또다시 말하면 농촌에 취학 아동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었다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학생수가 줄어들어서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운 학교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급기야 학교 간 통폐합이 일어나고 폐교가 생기게 된 것이다. 쉽게 말하면 농촌의 현실은 어디를 가건 농촌이 비어간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구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학생도 그렇다.
정책으로 이겨나가려는 시도
그러한 부정적 결과를 받아 든 한국의 농촌 지자체들은 현실을 절망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시도를 꽤 오래전부터 해 왔다. 그래서 농촌으로 이사를 하면 심지어 관사를 마련해 준다는 지자체도 있었다. 그리고 각종 혜택을 준다는 기사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정책을 보며 과연 이 정책이 실효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왜냐하면 문제의 근본 원인은 산업화로 인한 도시화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가시적 결과가 희망적으로
하지만 최근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그러한 정책에 아직은 미미하지만 가시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농촌의 학교에 도시에서 역으로 전학을 온 학생들이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 학생들이 농촌 학교에 잘 적응하여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국가의 균형 발전이라는 것은 정치적인 구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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