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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

마약 국수 맛집

by upright-life 2021. 9. 7. 08:14

마약은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 음식도 한 번 맛있게 먹으면 그 집은 맛집이라고 하며 다시 방문하곤 한다. 마약과 같은 맛집이 되는 것이다. 중국에 국수 가게가 있다. 그리고 그 집이 마약 맛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중국의 마약 국수

그런데 중국의 이 국수 가게 국수에는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국수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면을 맛있게 삶는다거나 혹은 육수를 맛있게 우려낸다거나 아니면 양념을 감칠맛 나게 해서 국수의 풍미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국수를 만들면서 실제로 마약을 넣은 집이 있다고 한다. 이 국수 가게 주인은 국수에 양귀비 가루를 넣어서 국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국수를 먹은 사람들은 환각 증세를 보이거나 혹은 탈수 증세를 보여 공안 당국에 신고했고 결국 이 국수 가게는 덜미를 잡힌 것이다.

 

국수-양귀비-바이러스
국수 양귀비 바이러스

 

중국에서의 마약

중국은 영국과의 아편전쟁을 치르면서 마약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처벌을 하고 있다. 마약을 흡입하다 걸리면 사형에 처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이러한 사실을 국수 가게 주인이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국수 가게 주인은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을 한 것이 된다. 왜 그랬나? 공안에서 진술한 범행의 동기가 어처구니가 없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얼마나 장사가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코로나-19 이후로 손님이 뚝 끊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너무도 어렵게 되어 양귀비 가루를 넣은 국수를 판매하였다는 것이다. 양귀비는 아편을 만드는 원료이고 이는 매우 큰 중독성이 있으므로 한번 맛본 사람들은 중독이 되어 계속 자신의 가게에 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전염병이 부른 참사

2019년 말에 발병하여 20219월을 지나고 있는 현재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나 변이와 그에 따른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생기면서 기존의 백신의 효과가 반감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다 보니 일반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매우 위축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연쇄 사슬이 이 국수 가게 주인으로 하여금 국수에 양귀비 가루를 넣게 하는 있을 수 없는 행위를 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타인을 큰 위험으로 몰아넣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죽게 만들고는 내가 살기 위해서 그랬다고 말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변명인 것이다. 그동안 음식에 대한 중국발 뉴스를 보면 어처구니없는 일이 매우 많았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쌀, 인공으로 제조한 계란, 매우 불결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김치, 유해한 성분으로 만든 분유 등등 매우 많은 사례가 있다. 이번 마약 국수도 그러한 음식에 대한 도덕적 해이에서 온 범죄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된다. 단지 이러한 도덕적 해이가 물 건너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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