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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391

보신탕 가게의 신박한 변신 개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을 대한민국에서는 통상 보신탕이라고 불렀다. 그 보신탕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2024년 1월에 일명 ‘개 식용 금지법’이 정식으로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 보신탕 가게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당장 업종을 변경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 와중에 한 보신탕집 대표는 매우 신박한 방법으로 업종을 변경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개 식용 금지법 대한민국은 개고기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왔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겨 먹었다. 일명 보신탕이다. 이에 대해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비판적으로 지적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었고 일명 ‘보신탕’ 집도 많다 보니 그들의 목소리를 꺾을 동력이 부족.. 2024. 2. 5. 09:57
후안무치한 사람들 사자성어 가운데 후안무치(厚顔無恥)라는 말이 있다. 통상적인 의미로는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과는 일상적인 단어로 대화가 불가능하다. 그들은 언제나 그들의 언어로만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러한 태도 때문에 상식 이하의 행동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한다. 후안무치의 의미 후안이라는 말은 얼굴이 두텁다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후(厚)는 덕이 많다는 의미의 후덕(厚德)의 후와 동일한 단어이다. 그리고 무치는 창피함을 모른다는 의미이다. 역시 여기에서의 치(恥)는 치욕(恥辱)에서의 ‘치’와 동일한 단어로 수치심과 창피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후안무치를 직역하면 얼굴이 두꺼워 창피함을 모른다는 의미이다. 순 한국말로는 뻔뻔하다는 말이 후안무치와 비슷한 말일 것이다. 그리.. 2024. 1. 13. 11:01
위록지마의 세상 위록지마(指鹿爲馬)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직역을 하면 위록, 사슴을 지칭하면서 지마, 말이라고 한다. 이미 뜻에서 사자성어의 의미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내 주변의 사람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고 심지어 나 자신조차도 속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은 내가 그 안에서 엄청난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위록지마의 유래 고대 진나라 초대황제인 진시황이 죽었다. 그때 똑똑했던 아들(태자) 부소는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변방지역에 나가 있었다. 황제 계승 서열상 태자 부소가 차기 황제가 되는 것은 당연했다. 한편 환관이었던 조고는 부소가 황제가 되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을 염려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나이 어리고 어리숙한 진시황의 어린 아들 호해를 차기 황제로 만든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2024. 1. 12. 12:46
대한민국 인구절벽 심각 대한민국의 출생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인구절벽으로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를 의미하기도 한다.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심각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심각해진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 유관단체 및 더 나아가 정부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매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정도이다. 인구감소의 각 증상들 가장 먼저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적으로 느끼는 것은 폐교하는 학교가 매우 많아졌다는 것이다.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만의 문제가 아니고 심지어 서울에서도 폐교하는 학교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폐교를 하지 않더라도 학급당 학생수가 현저하게 줄어서 10여 명으로 구성된 학급이 있는 학교도 있다. 또한.. 2024. 1. 1. 20:47
2023년 사자성어 견리망의 해마다 대학교수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 해를 상징할 수 있는, 나타낼 수 있는 사자성어를 발표해 왔다. 2022년에는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하였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이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는 정의도 저버린다는 의미이다. 견리망의(見利忘義)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이익이 정의를 해치면서까지 창출해야 한다면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정의롭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이익은 이익이 아니라 불의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불의의 결과는 결코 일반인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가 될 수도 없고 .. 2023. 12. 31. 10:49
감옥과 교도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감옥과 교도소가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두 단어 모두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가는 곳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의미나 기능에 있어서는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감옥과 교도소는 장소적으로 혹은 물리적으로 보면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곳이다. 감옥과 교도소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감옥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죄를 지은 사람들을 향한 판결 중 하나가 ‘저 죄인을 하옥시켜라’라는 대사를 종종 들을 수 있다. 그러면 하옥된 사람들은 흰 수의(죄수복)를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상태에서 그저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전형적인 감옥의 의미이다. 죄를 지은 사람이 형량에 따라서 신체적 구금을 당하는 곳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의 활동은 매우.. 2023. 12. 29. 21:24
북한 위성 발사의 나비효과 며칠 전 북한이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했다. 비록 최종 실패한 발사였지만 대한민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이 예민하게 반응한 사건이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사이렌이 울리고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의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그 와중에 2023년 6월 3일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대한 나비효과가 대한민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국방장관들이 손을 맞잡는 일로 일어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알아본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회의 개최 장소의 이름을 빌어 샹그릴라 대화라고 부른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국방장관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자는 합의를 하고 손을 맞잡았다. 2023년 6월의 이 합.. 2023. 6. 3. 20:49
일본은 욱일기 한국은 자위대기 최근 일본 해군의 함정 하나가 부산에 입항했다. 그리고 논란이 시작되었다. 그 일본 해군 함정에 욱일기를 매달고 입항한 것이다. 그리고 논란이 되었다. 그 배에 매달린 깃발이 욱일기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욱일기를 닮은 자위대기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욱일기의 한 종류인 자위대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일본 언론에서는 간단하게 부산에 입항한 일본 해군 함정에 매달려 있던 깃발은 욱일기라고 타전했다. 같은 깃발을 보고 정작 일본 언론에서는 욱일기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언론에서는 자위대기라고 하니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은 알고 있다 일본 정부가 알고 있는 것이 하나가 있다. 주변국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주변국들은 욱일기를 보면 경기(驚起)를 .. 2023. 5. 3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