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외 시사385 구밀복검의 지독한 위험성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는 말이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을 보면 너무도 심각하게 많이 있는듯하다. 심지어 TV 뉴스를 보더라도 이러한 사람들이 종종 나오곤 한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매우 힘들게 하고 때로는 공동체의 활동성을 멈추게 하기도 한다. 그만큼 구밀복검(口蜜腹劍)이 가지는 위험성을 매우 심각하다고 하겠다. 오늘은 구밀복검(口蜜腹劍)이 무엇인지 왜 문제가 되는지 간단히 생각해 보자. 구밀복검(口蜜腹劍)의 유래당나라 현종은 즉위 초기에 매우 유능하여 성군의 면모를 보여주는 왕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성향이 매우 변하였다. 그는 여색에 빠졌고 양귀비라는 희대의 요부를 만나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이러한 왕 주변에는 유명.. 2024. 11. 21. 16:23 폭군 고구려 봉상왕 고구려 봉상왕(烽上王)은 폭군으로 기록되어 있다. 봉상왕은 왕권을 물려받는 과정에서도 매우 석연치 않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봉상왕은 짧은 재임기간 동안 온갖 나쁜 짓을 골라서 했다. 종국에는 신하에 의해서 폐위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봉상왕이 어떤 나쁜 짓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봉상왕의 삶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상부(相夫)에서 국왕으로봉상왕의 알려진 이름은 상부(相夫)이다. 혹은 삽시루(歃矢婁)라고도 한다. 아버지 서천왕(西川王)이 서기 292년에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역사에서 평가하는 봉상왕은 매우 부정적이다. 교만하고 타락하였으며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한 의.. 2024. 11. 20. 13:57 오늘의 사자성어 대우탄금 오늘은 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고 하면 매우 생소한 사자성어이다. 그러나 그 뜻을 풀어보면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와 매우 유사한 의미의 사자성어도 흔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2024년이 저물어 가는 시점에 대우탄금(對牛彈琴)이 불현듯 떠올라 한 번 짧게 생각해 보고 결과를 나누고자 한다. 대우탄금(對牛彈琴)의 의미이 말은 각 단어를 풀면 그 의미가 저절로 풀리는 말이다. 상대 대(對), 소 우(牛), 탄알 탄(彈), 거문고 금(琴)으로 조합된 말로 직역하면 소를 상대로 거문고를 탄다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은 대한민국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고 중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기는 하다. 그 유래는 양나라 시.. 2024. 11. 15. 15:42 화무십일홍의 진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은 붉은 빛을 뽐내는 꽃도 그 아름다움이 열흘을 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권력의 무상함을 비유로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시들게 마련인 것이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그 의미를 망각하고 마치 지금의 권력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생각해 본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의미실제로 꽃이 피었다가 열흘을 넘기는 꽃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렇기 때문에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문자 그대로 생각하면 더러는 틀리는 의미일 수 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의미가 ‘붉게 핀 꽃이 아무리 아름답고 보기 좋다고 하더라도 그 아름다움은 열흘을.. 2024. 11. 9. 13:40 측천무후의 비뚤어진 권력욕 중국에는 3대 악녀가 있다고 한다. 시대순으로 열거하면 전한의 여태후와 당나라의 측천무후 그리고 청나라의 서태후이다. 그 가운데 당나라의 측천무후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서 황제까지 오른 사람이다. 측천무후가 황제가 되기까지 그녀의 비뚤어진 권력욕이 크게 작용했으며 황제가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렀다. 후대에 측천무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뚤어진 권력욕에 의한 악행은 다르게 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무조에서 재인으로측천무후는 서기 624년에 태어나 705년에 사망했다. 그 옛날에 무려 81살을 살다 간 사람이다. 측천무후의 이름은 무조(武照)이며 아버지 무사확은 사업을 하여 크게 돈을 번 사람이었다. 무조는 어려서부터 용모가 탁월하여 12살에 입궁하여 궁녀.. 2024. 11. 8. 16:04 임조칭제와 수렴청정 현대 이전의 왕조체제 역사를 보면 임조칭제(臨朝稱制)와 수렴청정(垂簾聽政)이라는 말이 나온다. 두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유사하다. 임조칭제와 수렴청정은 황제나 왕이 직접 나라를 다스릴 수 없을 때 누군가 황제와 왕을 대리해서 모든 결정을 내리는 등의 통치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황제나 왕의 어머니가 그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임조칭제와 수렴청정을 얘기해 본다. 임조칭제(臨朝稱制)임조칭제(臨朝稱制)는 중국에서 행했던 대리 통치를 의미한다. 나라를 직접적으로 다스리는 사람은 황제이다. 그러나 부득불 황제가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 경우, 즉 황제의 유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때 황제의 어머니인 황태후가 직접 대신들 앞에서 마치 황제처럼 현안에 대해서 결.. 2024. 11. 7. 19:31 당동벌이(黨同伐異)를 아십니까 당동벌이(黨同伐異)는 우리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을 사자성어로 나타낸 말이다. 직역을 하면 같은 뜻을 가지고 있으면 동일 집단을 생각하고 자신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공격하여 멸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당동벌이(黨同伐異)의 실재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쉽다. 이 당동벌이(黨同伐異)로 말미암아 온갖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게 되고 범죄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당동벌이(黨同伐異)의 낱말 풀이당은 무리를 나타내는 무리 당(黨)이고 동은 한 가지 동(同), 벌은 칠 벌(伐) 이는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다를 이(異)이다. 이런 단어로 구성된 당동벌이(黨同伐異)를 그대로 직역하면 이러한 문장이 나온다. ‘같으면 한 무리이고 다르면 친다’ 다시 말하면 나와 생각이 동일하고 .. 2024. 11. 6. 16:47 친일파라고 당당히 밝히는 사람들 대한민국에서 ‘친일파’라는 말은 매우 수치스러운 단어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너는 친일파야’라는 말을 한다면 자칫 위험한 상황을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근자에 들어와서 그 금기시되는 ‘친일파’라는 단어가 공공연하게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일본에 대한 가치 기준이 매우 긍정적임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일명 자기 자신이 친일파임을 당당히 밝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세상이 된 것이다. 대한민국과 일본의 관계대한민국은 일본과 특별한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바로 불법적 강제 합병과 그에 따르는 식민 지배의 역사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민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에 대해서, 정확히 말하면 과거의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일본인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 2024. 9. 1. 21:43 이전 1 2 3 4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