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외 시사391 오늘의 사자성어 대우탄금 오늘은 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고 하면 매우 생소한 사자성어이다. 그러나 그 뜻을 풀어보면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와 매우 유사한 의미의 사자성어도 흔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2024년이 저물어 가는 시점에 대우탄금(對牛彈琴)이 불현듯 떠올라 한 번 짧게 생각해 보고 결과를 나누고자 한다. 대우탄금(對牛彈琴)의 의미이 말은 각 단어를 풀면 그 의미가 저절로 풀리는 말이다. 상대 대(對), 소 우(牛), 탄알 탄(彈), 거문고 금(琴)으로 조합된 말로 직역하면 소를 상대로 거문고를 탄다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은 대한민국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고 중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기는 하다. 그 유래는 양나라 시.. 2024. 11. 15. 15:42 화무십일홍의 진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은 붉은 빛을 뽐내는 꽃도 그 아름다움이 열흘을 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권력의 무상함을 비유로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시들게 마련인 것이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그 의미를 망각하고 마치 지금의 권력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생각해 본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의미실제로 꽃이 피었다가 열흘을 넘기는 꽃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렇기 때문에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문자 그대로 생각하면 더러는 틀리는 의미일 수 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의미가 ‘붉게 핀 꽃이 아무리 아름답고 보기 좋다고 하더라도 그 아름다움은 열흘을.. 2024. 11. 9. 13:40 측천무후의 비뚤어진 권력욕 중국에는 3대 악녀가 있다고 한다. 시대순으로 열거하면 전한의 여태후와 당나라의 측천무후 그리고 청나라의 서태후이다. 그 가운데 당나라의 측천무후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서 황제까지 오른 사람이다. 측천무후가 황제가 되기까지 그녀의 비뚤어진 권력욕이 크게 작용했으며 황제가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렀다. 후대에 측천무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뚤어진 권력욕에 의한 악행은 다르게 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무조에서 재인으로측천무후는 서기 624년에 태어나 705년에 사망했다. 그 옛날에 무려 81살을 살다 간 사람이다. 측천무후의 이름은 무조(武照)이며 아버지 무사확은 사업을 하여 크게 돈을 번 사람이었다. 무조는 어려서부터 용모가 탁월하여 12살에 입궁하여 궁녀.. 2024. 11. 8. 16:04 임조칭제와 수렴청정 현대 이전의 왕조체제 역사를 보면 임조칭제(臨朝稱制)와 수렴청정(垂簾聽政)이라는 말이 나온다. 두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유사하다. 임조칭제와 수렴청정은 황제나 왕이 직접 나라를 다스릴 수 없을 때 누군가 황제와 왕을 대리해서 모든 결정을 내리는 등의 통치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황제나 왕의 어머니가 그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임조칭제와 수렴청정을 얘기해 본다. 임조칭제(臨朝稱制)임조칭제(臨朝稱制)는 중국에서 행했던 대리 통치를 의미한다. 나라를 직접적으로 다스리는 사람은 황제이다. 그러나 부득불 황제가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 경우, 즉 황제의 유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때 황제의 어머니인 황태후가 직접 대신들 앞에서 마치 황제처럼 현안에 대해서 결.. 2024. 11. 7. 19:31 당동벌이(黨同伐異)를 아십니까 당동벌이(黨同伐異)는 우리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을 사자성어로 나타낸 말이다. 직역을 하면 같은 뜻을 가지고 있으면 동일 집단을 생각하고 자신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공격하여 멸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당동벌이(黨同伐異)의 실재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쉽다. 이 당동벌이(黨同伐異)로 말미암아 온갖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게 되고 범죄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당동벌이(黨同伐異)의 낱말 풀이당은 무리를 나타내는 무리 당(黨)이고 동은 한 가지 동(同), 벌은 칠 벌(伐) 이는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다를 이(異)이다. 이런 단어로 구성된 당동벌이(黨同伐異)를 그대로 직역하면 이러한 문장이 나온다. ‘같으면 한 무리이고 다르면 친다’ 다시 말하면 나와 생각이 동일하고 .. 2024. 11. 6. 16:47 친일파라고 당당히 밝히는 사람들 대한민국에서 ‘친일파’라는 말은 매우 수치스러운 단어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너는 친일파야’라는 말을 한다면 자칫 위험한 상황을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근자에 들어와서 그 금기시되는 ‘친일파’라는 단어가 공공연하게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일본에 대한 가치 기준이 매우 긍정적임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일명 자기 자신이 친일파임을 당당히 밝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세상이 된 것이다. 대한민국과 일본의 관계대한민국은 일본과 특별한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바로 불법적 강제 합병과 그에 따르는 식민 지배의 역사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민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에 대해서, 정확히 말하면 과거의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일본인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 2024. 9. 1. 21:43 점입가경의 두 얼굴 사자성어 가운데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는 말이 있다. 이 사자성어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점입가경이라는 사자성어는 두 가지 상반된 얼굴을 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매우 좋은 의미이다. 반면에 매우 상반되게 부정적인 얼굴도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사용하면 곤란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그러한 사자성어이기도 하다. 점입가경이 가지고 있는 매우 상반된 두 얼굴을 오늘 알아보고자 한다. 점입가경의 의미우선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는 사자성어가 가지고 있는 각 단어를 살펴보자. 점점, 차차 점(漸), 들 입(入), 아름다울, 좋은 가(佳), 지경 경(境)으로 이루어진 사자성어이다. 그래서 각 단어를 가지고 직역을 하면 ‘점점 더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장소’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렇게만 생각.. 2024. 5. 13. 11:01 동문서답의 답답함 사자성어 가운데 동문서답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에게 질문을 했는데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해 오면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동문서답을 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놀라운 인내가 필요하다. 그 대상이 살짝 어려운 존재라면 더욱 큰 인내가 필요하다. 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 나는 아닌 것 같지만 때로는 나도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오늘 동문서답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동문서답(東問西答)의 의미동문서답의 의미를 굳이 풀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한번 생각해 보자. 동녘 동(東), 물을 문(問), 서녘 서(西), 대답할 답(答)으로 구성된 사자성어가 동문서답(東問西答)이다. 단어를 그대로 풀어 직역하면 동쪽에서 질문을 했는데 서쪽으로 대답을.. 2024. 5. 10. 14:40 이전 1 2 3 4 5 ··· 49 다음